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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형 특징: (2) 우리나라 하천(하상계수, 감조하천)

by 반달냥냥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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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이란?

하천은 지표(땅)에 내린 강수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가면서 만들어진 크고 작은 물줄기들을 말한다.

하천은 여러 지류가 합쳐져 하나의 큰 본류를 이룬 후 바다로 빠져나가는데, 이 본류와 지류를 통틀어 하계망이라고 한다. 하계망을 통해 물이 모여드는 전체 범위를 그 하천 유역이라고 하며, 유역과 유역의 경계를 분수계라고 한다.
하천은 일반적으로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유량이 많아지고 유역의 면적과 하폭은 넓어지며, 퇴적 물질의 평균 입자 크기가 작아진다.

출처: 미래엔, 비상교육

 

우리나라 하천의 특징

(1) 황해와 남해로 흐르는 주요 하천

우리나라의 하계망은 산맥과 지질 구조선의 영향을 받아 주로 서쪽으로 뻗어 있다. 대부분의 큰 하천은 황해와 남해로 흐르는데 이들 하천은 대체로 유역 면적이 넓고 유량이 많으며, 유로가 길고 경사가 완만하다. 반면, 동해로 흐르는 하천들은 두만강을 제외하고는 유역 면적이 좁고 유량이 적으며, 유로가 짧고 경사가 급하다.

하천 주변의 평야에는 농사지을 땅이 넓게 나타나며 사람이 많이 모여사는 도시가 발달하였다.

 

(2) 유량의 변화가 큰 하천

우리나라의 하천은 계절에 따른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세계적인 대하천보다 유역 면적이 좁아서 유량의 변동이 매우 심하다. 여름철은 집중 호우, 장마, 태풍의 영향으로 유량이 급증하지만, 겨울철에는 유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강수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하천의 유량이 급속히 늘어나, 집중 호우가 내리면 하천이 범람하여 주변 지역에 홍수 피해를 주기도 한다.

반면에, 강수량이 적은 겨울에는 하천의 유량이 매우 적다. 우리나라는 하천의 하상계수가 크기 때문에 수운 발달에 불리하고, 물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렵다.

출처: 미래엔

하상계수: 하천의 최소 유량을 1로 했을 때의 최대 유량 비율이다.

 

(3) 바닷물이 역류하는 감조 하천

황해와 남해로 흘러드는 하천의 하구에서는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아 수위가 하루에 두 번씩 주기적으로 변하는데, 이러한 하천을 감조(感潮) 하천이라고 한다.

조차가 큰 황해나 남해로 흘러드는 하천의 하구 부근에는 밀물 때 바닷물이 역류하는 감조 구간이 나타나는데, 과거에는 이를 하천 수운에 이용하기도 하였다.

하천의 감조 구간에서는 밀물 때 바닷물이 범람하여 농경지가 염해를 입기도 하며, 홍수와 만조가 겹칠 때는 홍수 피해가 더욱 커지기도 한다. 밀물 때 홍수가 발생하면 강물이 잘 빠지지 않게 해 홍수 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영산강, 금강, 낙동강 등의 하구에는 하굿둑과 방조제가 건설되었다.

금강 하굿둑, 낙동강 하굿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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