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국가와 도시, 지형과 기후, 산업

1. 오세아니아의 국가와 도시들

남반구에 있는 오세아니아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태평양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세아니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키리바시 등의 국가들이 있습니다.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차지하는 국가는 오스트레일리아로, 오스트레일리아에는 수도인 캔버라, 인구가 가장 많은 시드니, 유럽의 영향을 많인 받은 옛 수도 멜버른 등의 도시가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뉴질랜드는 북섬, 남성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북섬에 수도인 웰링턴이 위치해 있습니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뉴질랜드의 경제 중심지 역할을 합니다. 뉴질랜드의 웰링턴 등과 같은 도시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2. 오세아니아의 지형과 기후

오스트레일리아는 대체로 낮고 평탄한 지형을 보이지만, 지역별로 다양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동부에는 해안을 따라 긴 산맥이 펼쳐져 있으며, 서부의 고원 지역에는 넓은 사막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사이에 위치한 중부 지역에는 대찬정 분지와 같은 평원이 넓게 펼쳐져 있어 기후와 생태계가 다채롭습니다. 또한 동북부 해안에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인 대보초가 있어 해양 생물들의 중요한 서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으로 나뉘며, 북섬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화산 활동이 활발합니다. 반면, 남섬은 높은 산지와 빙하로 유명하며, 두 섬은 서로 다른 자연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동부의 그레이트디바이딩산맥은 오랜 침식 과정으로 인해 비교적 고도가 낮고 경사가 완만한 특징을 보입니다.

태평양에 위치한 많은 섬들은 주로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되었거나 산호초가 쌓여 만들어진 산호섬입니다. 이들 화산섬은 여전히 활발한 화산 활동과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지구의 지질학적 활동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곳입니다.

땅이 넓은 오스트레일리아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기후가 나타납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지역은 열대 기후, 내륙과 서부 지역은 건조 기후,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는 사람이 살기 좋은 온대 기후가 나타납니다. 대체로 해안 지역에서 내륙 지역으로 갈수록 강수량이 줄어듭니다.

뉴질랜드는 대부분 온대 기후가 나타나는데, 바다의 영향을 받아 기온의 연교차가 작고 연중 강수량이 고른 편입니다. 고위도에 위치한 남섬은 북섬에 비해 서늘한 편입니다.

그리고 적도 부근에 위치한 오세아니아의 많은 섬에서는 주로 연중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풍부한 열대 기후가 나타납니다. 한편 오세아니아는 남반구에 있어 북반구와 계절이 반대로 나타납니다.

 

3. 오세아니아의 농축산업과 무역

오세아니아는 세계적인 농축산물 생산 및 수출 지역으로, 주요 국가인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는 다양한 농업과 축산업 생산을 통해 중요한 경제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밀, 보리와 같은 곡물, 그리고 양과 소 등의 육류, 양털 관련 제품의 생산이 많습니다. 뉴질랜드는 양과 소의 육류, 유제품, 과일과 채소 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오세아니아는 주요 광물 자원의 생산지로, 특히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 최대의 석탄 및 철광석 수출국입니다. 석탄은 동부 산지 주변에서, 철광석은 북서부 해안 근처에서 많이 생산되며, 이는 주로 한국과 일본 등지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금, 천연가스 등의 자원도 풍부하여 중요한 경제적 자산을 제공합니다.

오세아니아는 그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고유한 원주민 문화, 다른 대륙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야생 동물들이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오세아니아는 생태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그 지역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관광 산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일찍부터 제조업의 원료가 되는 지하자원을 수출하며 경제를 발전시켜 왔고, 그 결과로 영국, 유럽 국가들, 미국과의 무역 비중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에 따라 아시아와의 경제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무역 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에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10개국, 우리나라, 중국, 일본, 뉴질랜드와 함께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을 체결하여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시아 지역과의 무역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내 경제 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