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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잠재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by 반달냥냥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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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프리카의 잠재력

(1) 아프리카의 인구와 지역 잠재력

아프리카는 아시아 다음으로 면적이 넓고 인구가 많은 대륙입니다. 다른 대륙에 비해 경제 활동 인구 비율이 높고, 빠른 인구 성장을 바탕으로 소비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는 경제활동을 하는 청장년층 인구의 비중이 커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젊은 인구를 바탕으로 경제가 성장하는 추세이며, 세계 경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프리카의 많은 인구는 경제 성장과 함께 구매력 증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장차 큰 소비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세계의 여러 국가와 기업에서는 아프리카에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하며 시장을 넓히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다른 대륙들보다 더 빠르게 변하며 경제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지역은 여전히 잠재력이 풍부한 대륙으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아프리카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30세 미만 인구 비율(동아출판), 세계 대륙별 중위연령(2022)(천재교육)

 

(2) 아프리카의 풍부한 자원

한반도의 140배가 넘는 넓은 면적을 가진 이 지역은 석유, , 다이아몬드, 구리 등 다양한 자원이 매장되어 있어 자원의 보고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아프리카는 지하자원 생산과 상품 작물 재배가 활발합니다. 잠비아, 콩고 민주 공화국 일대에는 세계적인 생산량을 자랑하는 구리 광산이 있고, 짐바브웨 일대에는 금, 크롬, 니켈 등이 풍부하다. 아프리카 북부의 리비아, 중부의 나이지리아 등에는 석유가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휴대 전화에는 다양한 광물이 들어가는데, 배터리에 들어가는 코발트의 최대 생산국은 콩고 민주 공화국이며, 회로판에 들어가는 탄탈럼의 최대 생산국은 르완다입니다.

아프리카는 주요 원자재의 세계 매장량 중 백금 89%, 크롬 80%, 망간 61%, 코발트 52%, 원유 10%, 천연가스 8%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전기차 제조에 사용되는 리튬, 코발트, 백금 등 떠오르고 있는 핵심 광물도 생산되고 있어 새로운 공급망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에 잘 알려진 광물 생산국 외에도 핵심 광물이 소량이라도 매장된 국가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하며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 대한 무역 공사, 2023.

 

아프리카 동부의 고원 지역에서는 커피, 남서부의 기니만 연안에서는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등 상품 작물 재배가 활발

합니다. 이처럼 아프리카에서는 세계로 수출되는 다양한 자원이 생산되고 있으며, 자원 수출은 아프리카 경제 성장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하자원 -금, 크롬, 니켈: 짐바브웨 등
-구리: 잠비아, 콩고 민주 공화국 등
-석유: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코발트: 콩고 민주 공화국 등
-탄탈럼: 르완다 등
상품 작물 -커피: 동부의 고원 지역
-카카오: 남서부 기니만 연안

아프리카의 잠재력(동아출판), 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자원(천재교육)

 

2.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성장

아프리카는 빠른 경제 성장과 역동적인 사회 발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빈곤, 기아, 단순한 경제 구조, 경제 양극화, 불안한 정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아프리카의 역할과 노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아프리카는 주체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국가들은 식량 생산 증대, 자원 개발과 제조업 육성, 스마트 첨단 산업 육성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나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도입하고, 인권·평화 등의 가치를 추구하며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나이지리아는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개발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케냐의 지열, 콩고강과 잠베지강, 나일강의 풍부한 수력, 사하라 사막과 칼라하리 사막의 태양광과 아프리카 전역에 풍부한 풍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 공급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케냐, 에티오피아, 앙골라 등은 농업 부문에 투자하여 식량 생산량을 늘리고, 도로·전력·통신 등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경제 발전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내 주요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국가별 비중(2021년)(동아출판)

 

[국가별 노력 사례]

르완다: 여성의 경제활동이나 다양한 사회 활동 증대 노력

모로코: 태양열 발전소 건설 이산화 탄소 배출 감축 노력

에티오피아: 경전철 등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

마다가스카르: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이 외에도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솔라 카우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

 

3.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력

(1) 아프리카 연합 (African Union)

아프리카 연합 (African Union) 을 설립하여 경제 발전과 협력을 꾀하며, 일부 국가들은 풍부한 천연 자원과 노동력을 활용해 경제 성장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연합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단결을 추구하고, 사람들의 인권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며, 경제·사회·문화적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아프리카의 경제 통합을 추구합니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 자유 무역 지대(AfCFTA)를 구축하여, 아프리카 내에서 관세나 무역 규제를 없애는 등의 경제 정책을 도입하였습니다.

 

(2) 아프리키와 세계의 협력

아프리카는 경제적 측면에서 세계 여러 국가와의 교류와 무역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나아가 성장한 경제를 바탕으로 빈곤 퇴치, 양질의 교육,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과학·기술 측면에서 첨단 산업이 발달한 국가의 기술을 도입하고, 아프리카의 지리적 특성에 맞도록 기술을 개선하거나 발전시키기도 합니다. 특히 많은 인구를 부양할 수 있도록 선진화된 농업 기술을 도입하여 식량 자급률을 높이려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세계 우주 산업의 떠오르는 파트너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1999년 아프리카 최초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후, 아프리카는 우주 개발의 혁신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은 아프리카 우주국(AfSA)을 설립하여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우주 산업은 국내 총생산의 성장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고 아프리카의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는 전략이 되고 있다. 이처럼 우주 산업에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큰 아프리카는 세계 우주 산업의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 (Space in Africa, 2022)

에티오피아에 위치한 아프리카 연합 본부,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국가별 지원액(2021년)(동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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